by원다연 기자
2024.11.25 08:01:2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특허권 분쟁설 등으로 커지는 주가 변동성은 기회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9만 2000원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을 언급한 외사 보고서, 2대 주주의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 등이 쏟아졌다”며 “키트루다SC는 3상 성공,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조달은 호재로 판단하며 2대 주주는 오히려 지분을 늘렸고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해 진실이 없었으며 주가는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머크와 알테오젠의 이번 이의제기는 몇 년간 준비된 것으로 할로자임 MDASE 특허가 알테오젠의 특허범위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라며 “할로자임은 야생형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해서만 특허권리를 주장해야 하는데 변이체에 대한 주장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이체는 알테오젠의 권리로 할로자임은 변이체 특허범위를 포기하는 쪽으로 합의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머크의 이의제기는 양사의 특허의 권리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 4년간 머크 반환 루머로 1조 3000억원까지 시가총액이 하락했다”며 “머크가 독점계약을 할리 없다거나 ADC SC는 계약이 나오지 못할 것 등 루머와 주장도 결국 사실이 아님이 공시로 모두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3상으로 추가 라이선스아웃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변동성은 기회 구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