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혁신형 치료재 개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코스닥 데뷔전

by이정현 기자
2024.08.20 07:00:0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혁신형 치료재 개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오늘(20일) 상장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요 제품으로는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가 있다.

특히 넥스파우더는 한국 식약처 MFDS, 미국 FDA, 유럽 CE-MDR 등 인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메드트로닉과 글로벌 판권(한국·일본·중화권 제외) 계약을 체결해 미국·캐나다·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선 이토추 상사의 자회사 CMI와 일본 판권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 최초의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는 한국과 유럽 CE-MDD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신의료기술 신청을 위해 시판 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유럽에서도 다수의 대리점과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시판 후 임상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엔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DE)을 제출을 완료해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약 4조원 규모의 근골격계 색전 시장 진출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달 29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 4000~2만 9000원) 상단에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 1116곳이 참여해 경쟁률 356.9대 1을 기록했다. 이달 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6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386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