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06.03 08:08:5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디케이티(290550)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폴더블과 전장에서의 성장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업체라는 평가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1만13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과거 국내 스마트폰 고객 비중이 높아 성장성이 제한적이었지만 향후 북미업체로의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전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사업이 확장되면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실적에 기여할 신사업은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관련 사업부는 수주가 중장기적으로 쌓여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2026년부터는 북미 전기차 1위 업체에도 신규 납품이 기대돼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부터 국내 자동차업체로 파킹 리튬 배터리모듈(PLBM)향 신규매출로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