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05.19 11:10:25
LS일렉트릭·금호석유, 실적 개선 기대
1Q 컨센서스 상회한 하나금융지주 주목
美 중국 커머스 관세 부과땐 네이버 반사이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엇갈리고 코스피가 2700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증권가에서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거나 2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추천했다. 특히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어 이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도 다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LS ELECTRIC(010120)과 금호석유(011780)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LS 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386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초고압 송전설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여부에 따라 기대감이 커진다는 평가다.
금호석유에 대해서는 최근 천연고무 가격 상승에 따른 합성고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892억원을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일회성 비용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하나증권은 “분기 경상 순익이 1조2000억원대에 육박하며, 대손비용률도 은행 중 가장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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