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4.10.31 08:21:34
IPTV 가입자 기반 확대로 매출 증가
마케팅 비용 효율화도 영업익↑ 한 몫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1%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6790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IPTV 가입자 기반 확대로 매출이 늘었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개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PTV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0.8% 증가한 1222억매출을 달성했다. 가입자 수는 3분기 동안에만 18만9000명이 늘어 260만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직접·대면 채널 중심 영업 활성화로 5만9000명의 가입자가 늘었다. 기업 사업 매출은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상품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935억원을 나타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복잡한 상품 구조를 단순화했고 요금 경쟁력을 강화한 신규 유선 결합 요금제인 ‘홈 결합상품’을 출시한 덕분”이라며 “향후 기가와 UHD를 둘러싼 방송과 통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