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7.17 08:03:4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2분기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이익 및 소형전지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33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유화학부문은 환율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3002억원, 정보전자·전지부문은 각각 524억원, 2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보전자부문은 중국 편광판 증설효과 및 계절적 비수기 효과 제거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3분기에는 환율 안정화 및 화학제품 마진 개선, 정보전자·전지부문 출하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 부문의 고른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며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5% 오른 4670억원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