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내년 점진적 택배 단가 인상 예상..목표가↑-신한

by김도년 기자
2014.07.04 08:07:3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내년부터 택배 단가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8.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택배 부문은 올해 말까지 비용 감축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부터는 점차 단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단위의 실적 개선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잉여현금흐름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예상 투자금액은 기존보다 줄어든 1523억원에 불과함에 따라 이자비용 490억원을 고려해도 10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이 예상된다”며 “잉여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