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km 괴물 슈퍼카 20억원 완판행진, "타이어 한계로.."

by정재호 기자
2014.03.08 12:48: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400km 괴물 슈퍼카가 스웨덴에서 탄생했다.

스웨덴의 한 자동차 회사는 최고시속이 무려 280마일(451km)에 달하는 비공식 세계 최고 스피드의 슈퍼카를 제작했고 최근 이를 유명 모터쇼에 출품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인 ‘카 폴리오’가 전했다.

럭셔리 카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400km 괴물 슈퍼카는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무시무시한 성능을 뽐내는 400km 괴물 슈퍼카가 스웨덴에서 탄생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슈퍼카 제작사인 ‘코닉세그’가 만든 이 400km 괴물 슈퍼카의 정식 이름은 ‘One:1’이다.



가격은 한화 약 20억원에 달하는데 스피드를 즐기는 럭셔리 카 애호가라면 한번쯤 구매를 생각해봄직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400km 괴물 슈퍼카는 5리터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40마력이라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일컫는 제로백은 불과 2.8초이고 시속 400km까지 도달속도 역시 20초면 오케이다.

이는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 속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츠’ 보다 9km/h 이상 빠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작사 측은 400km 괴물 슈퍼카에 대해 “우리는 ‘메가 카’라고 부른다. 자체 테스트를 거쳤고 최고 속도는 451km까지 나간다”며 “액셀레이터를 밟고 순식간에 400km/h에 도달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자랑했다.

속도를 더 낼 수 있지만 타이어의 한계로 인해 최고 속도를 280마일(약 451km)로 자동 제한시켜 놓았을 만큼 성능이 우수하다.

400km 괴물 슈퍼카는 제작하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모두 5대가 만들어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