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송년회 대신 '봉사활동'

by정태선 기자
2013.12.29 13:10:32

거제지역 사회복지시설 21곳, 성금 5천 만원 전달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은 지난 27일 사회복지법인 성지원을 방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우조선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마다 열던 임직원 송년회를 대신해 성금을 전달과 봉사활동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대우조선은 연말연시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지난 27일 임직원 100여명이 거제 전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 및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과 이철상 DSME사회봉사단장(인사지원실장)이 아동생활시설인 성지원을 방문하는 등 4~5명씩 조를 나눠 거제지역 21개 지역복지시설 및 아동센터를 찾았다. 장애우와 어린이의 저녁 식사를 돕고 환담과 격려의 시간을 나누는 한편 앞장서 마련한 3500 만원에 회사 더한 기부금까지 모두 5000만원 가량의 성금을 전달했다.

고 사장은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임직원뿐만이 아니라 지역민과 정을 나눠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미 있는 활동이 이어지면 지역사회와 나누는 정도 깊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