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5.10 08:05:5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SK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매출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7415 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504 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는 국내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고 중국 등 해외 화장품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은 백화점과 전문점의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장품의 35% 비중을 차지하는 방문판매와 할인점 매출이 줄어 3.8% 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매출이 37.7% 성장한 614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부문 매출이25.8% 증가해 성장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방판판매 회복 등으로 성장폭이 확대될 거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