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MS 확대..경쟁력 강화 `목표가 ↑`-미래

by구경민 기자
2011.03.28 08:06:09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시장점유율(M/S) 확대로 D램 후발업체와 경쟁력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최근 플래시의 핵심고객 품질승인도 마치고 본격 생산 램프업(Ramp-up)을 앞두고 있어 중장기 시장점유율(M/S) 확대 여지가 높다"며 "D램 후발업체와 경쟁력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최고 밸류이에션(PBR 2.2 배)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일본 지진여파가 3개월 정도 지속돼 전반적인 세트업체 생산 축소가 현실화된다고 가정하면 12% 반도체수요 축소가 추산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선두세트 업체 의존도가 높은 한국 반도체 영향이 5%이내일 것"이라며 "또, 글로벌 웨이퍼 생산차질 영향은 해외 경쟁사가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하이닉스는 후발 세트업체로부터 당초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받거나 선두 세트업체에서는 M/S 확대되는 효과가 좀 더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