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3.17 07:46:0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17일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조만간 날 것으로 본다며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금융당국이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법성 심사를 늦추면서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계획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금융당국의 판정 덕분에 외환은행 인수의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이번 거래를 둘러싸고 거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금융당국은 단기간 내 결국 승인에 나설 것이라는데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지주보다는 KB금융이나 신한지주를 더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이익 회복 순환주기의 초기 단계에서 영업적 모멘텀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