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반떼·K5`로 美 판매 강세 지속-한국

by정재웅 기자
2011.03.02 08:02:5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2월 미국 판매는 시장 점유율 7.7% 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2월 미국판매는 신차효과와, 고유가 기조 속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높은 소형차 비중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1.5% 증가한 7만6339대를 기록, 또 다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수요도 27.3%나 증가한 99만3535대를 기록해 1월 17.3%에 이어 6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시현했다"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는 각각 4만3533대, 3만2806대로 28%, 3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점유율은 4.4%에 머물렀으나, 기아차의 점유율은 3.3%로 상승해 합산 점유율은 전년동월 7.4% 에서 지난 2월 7.7%로 회복됐다"며 "기아차는 작년 8월 출시된 스포티지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K5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