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2.14 08:21:24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4일 양호한 실적을 반영해 삼성증권(016360)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호재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결과는 브로커리지와 랩어카운트 영업 모두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확인시켜줬다"면서도 "최근 주가는 두 영업 부문에서의 잠재적인 이익 기여도에 대한 시장 기대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또한 "최근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더 좋은 진입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런 요인들을 반영해 2011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을 8% 낮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