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1.21 08:23:14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공급업체들의 설비 증가로 패널 가격이 하락전환할 수도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패널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세트 업체간 가격경쟁으로 세트가격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패널가격상승이 향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대비 패널가격증가율이 1~2월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상승모멘텀이 2분기부터 빠르게 약화될 것"이라며 "LCD TV산업이 양적으로 과도하게 성장하면서 성숙단계에 진입해 향후 성장성이 크게 둔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