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09.03.18 08:35:00
특정상품 한정 아닌 구매 합산방식 제공..'파격 사은행사'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가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주는 파격 사은행사를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반값바람 춘풍' 행사를 통해 롯데멤버스 고객 중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주요 41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전·쌀·주류 등 고가의 일부 상품만을 제외하고 전 상품의 구매금액을 합산해 10만원 이상이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보통 상품권 증정행사는 특정 상품군에서 구매 금액을 한정해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롯데마트 측은 "전체 상품의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행사는 기존에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점포 오픈 때나 명절 행사를 제외하고, 대형마트 사은행사로는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총 400여개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신선 생닭(550g이상, 1마리)'은 정상가보다 44% 저렴한 2380원에, '딸기(1kg, 1박스)'를 34%가 싼 5900원에 각각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