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2.24 08:29:4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S&T중공업(003570)에 대해 방산과 수출부문의 조화로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실적 차별화로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700원에서 1만3400원으로 높였다.
강영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호조와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8.8% 상향한다"며 "수출 비중이 증가해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외 상용차시장 공략으로 수출 비중이 2007년 9.5%에서 작년 15.6%로 상승했고, 올해는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4분기부터 벤츠트럭(Benz turck)에 상용차 부품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미쓰비시 후소(FUSO) 등과도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다.
강 연구원은 "또한 방산 매출비중도 작년 28%에서 올해 37%로 높아질 것"이라며 "방산과 수출의 조화로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