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9.02.15 14:11:50
[노컷뉴스 제공]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에 대응해 미군이 일본 오키나와에 감시 정찰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은 미군이 미사일 발사 감시기 'RC135S'를 오키나와(沖繩)의 가테나(嘉手納) 비행장에 배치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일명 '코브라 볼'로 불리는 이 전자정찰기는 미군이 총 3대 운용중이다.
산케이 신문은 16일부터 시작되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지난 13일 밤에 정찰기 2대가 가테나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7월 대포동 2호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7발이 발사됐을 당시에도 미군은 '코브라 볼' 정찰기를 가테나기지에 1개월전부터 배치해 미사일 발사를 감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