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8.05.15 08:26:02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현저하게 저평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는 1분기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지분법손실에 따른 순이익 감소로 단기 낙폭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2분기에는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타디엔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빠듯한 합성고무 수급과 고무약품 및 유틸리티 호조, 그리고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2분기 사상최대 실적 시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지분법손실 요인이 됐던 금호타이어의 환손실과 금호선업의 자회사인 대우건설 손실은 일회성 요인 제거와 건설업 성수기 등으로 인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