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프리엠스)

by권소현 기자
2001.10.06 15:10:13

[edaily] 프리엠스는 89년 중장비, 농기계등에 필요한 전기장치(전장품) 생산업체로 출발했다. 이후 자동제어기기 등으로 생산제품을 확대했으며 99년 네트워크 장비 제조 및 유통업에 진출, 수익원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전기장치 부문의 경우 특히 건설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 대우종합기계 한라중공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소량 다품종 생산체제로 대기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어서 적정매출과 상당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게 주간사증권사의 설명이다. 프리엠스는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PC TEST CONTROLLER를 개발, 특허출원하고 라인에 장착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를 일반 전장품 회사에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고마쓰와 지난 2월부터 신규부품모델 공동개발에 나서 현재 5개 모델개발을 완료, 10월 다른 부품회사와 일괄적으로 부품공급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3대 제조업체중 하나인 볼보와 납품계약을 추진중이다. 네트워크 장비 부문에서는 PC 제조업체인 삼보컴퓨터, 한국컴퓨터등에 랜카드 및 스위치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98년 미국의 SMC로부터 국내 총판권을 획득, 중가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유통업을 하고 있다. 또 자사브랜드인 'Nekion'을 출시, 적극 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중 네트워크 부문 매출이 63%에 달했으며 건설기계용 전장의 매출비중이 37%의 비중을 차지했다. 프리엠스는 네트워크장비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Lay3 스위치 4종 및 USB 및 IP공유기등 네트워크접속 응용장치들을 생산하여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전장분야 중 전기배선외에 자동차 부품인 ECU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프리엠스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9억1473만원, 11억0920만원이었다. 주간사는 올해 프리엠스가 196억3011만원의 매출액과 21억7219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주주로는 주도식 외 4인이 68.8%를 보유하고 있으며 페타캐피탈이 4.8%를 갖고 있다.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13%가량 할증된 3400원으로 결정됐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프리엠스의 매출 편중도가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해 건설기계용 전장 매출액중 77.2%를 대우종합기계에, 네트워크 사업부문 매출의 34.6%와 31.4%를 각각 삼보컴퓨터와 한국컴퓨터에 판매해 이들 업체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6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같은 매출처의 구매정책등에 따라 영업성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SMC의 네트워크 장비 판매로 인한 매출비중도 27.5%로 향후 국내 판권에 대한 계약관계의 유지 및 계약조건 변경등에 따라 매출액 및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네트워크 제품을 전량 대만의 델타 등 3개 업체로부터 외주가공으로 생산하고 있어 관리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점도 유념해야 한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99억1473만원 영업이익 16억4920만원 경상이익 15억0389만원 당기순이익 11억0920만원 주간사 현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