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오라클, AI 인프라 성장 기대에 반등…웰스파고 “저평가 구간”

by김카니 기자
2025.12.04 03:59:3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ORCL)이 AI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에 힘입어 최근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후1시47분 오라클 주가는 전일대비 2.54% 오른 206.2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웰스파고는 오라클 커버리지를 새로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달러를 제시했다.

마이클 투린 웰스파고 연구원은 오라클이 2029년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현재 5%에서 16%까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메타 등 대형 고객사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최근 오라클은 높은 차입 부담에 따른 신용 리스크가 부각되며 CDS 프리미엄이 16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주가도 고점 대비 35% 넘게 조정받았다. 시장에서는 이날 긍정적 리포트가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반등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재무 우려로 약세가 이어지던 주가는 이날 206달러선을 회복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