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우려 재점화…美 증시 '뚝'[뉴스새벽배송]
by이용성 기자
2025.05.26 08:06:44
다우 0.61%↓·S&P 0.6%↓·나스닥 1%↓
트럼프 "EU 50% 관세 부과 7월 9일까지 유예"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트럼프발 관세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기습 경고’한 50% 관세를 7월9일까지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를 방문해 청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는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23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빠진 4만1603.07을,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내린 5802.82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0% 떨어진 1만8737.21을 기록했다. S&P500은 4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 뉴욕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과 삼성전자 등의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도 혹은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팀 쿡 애플 CEO에게 오래전에 알렸다”며 “그렇지 않다면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전해.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중국 베트남 등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해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50% 관세를 7월9일까지 유예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기습 경고’한 지 이틀 만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 후 이 같이 말해.
-7월 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지난달 각국에 대해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가 만료되는 시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 하버드대를 상대로 외국인 학생의 이름·국적 공개를 요구.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새벽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왜 하버드는 전체 학생의 거의 31%가 외국에서 왔다고 밝히지 않는 걸까”라고 적어.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들 외국인 학생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 우리가 하버드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한 만큼 이는 합리적인 요구”라면서 “하지만 하버드는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이름과 국적을 알고 싶다”고 전해.
-전국의 판사 대표들이 26일 모여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판결로 촉발된 사법부 안팎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힐지 논의.
-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 법관 대표들은 공정한 재판과 사법부의 신뢰, 재판 독립 침해 우려 등에 관해 법관대표회의 명의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지에 관해 논의할 방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
-아울러 학생과 20대를 겨냥한 공약도 발표할 전망.
-간담회 후에는 수원시 영동시장 입구,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이어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을 예정.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김용태 비대위원장 등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경기 평택 삼성전자 캠퍼스를 방문.
-삼성전자는 김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10년 평택캠퍼스를 조성한 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