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기대작 '원더택틱스' 등 4Q 신작 효과 기대…'매수'-하나

by박기주 기자
2015.11.26 07:44:5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신규게임 부재라는 악재가 4분기 중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신규게임 부재가 4분기 중 해소될 전망”이라며 “이미 ‘액션퍼즐타운’의 소프트 런칭이 진행됐고, 기대작인 ‘원더택틱스’도 11월24일 글로벌 4개국에 출시됐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면 연내 정식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더택틱스’는 ‘서머너즈워’ 이후 처음 런칭하는 자체개발 모바일 RPG이며, 서머너즈워에 기반을 둔 컴투스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크로스 프로모션을 고려할 때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트래픽이 양호한 수준이어서 4분기 총 매출은 전분기보다 6% 증가한 1218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61억원이 될 것”이라며 “12월 예정된 서머너즈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획대로 실시되고, 4분기 신규게임 매출도 반영되면 예상을 웃도는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4000억원이 넘는 현금 규모를 고려할 때 의미있는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순한 지적재산권(IP) 확보가 아닌 기업의 영업기반 확대까지 고려된 M&A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