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닷TV가 프리미엄 시장 주도할 것..수혜주에 주목"-현대

by김대웅 기자
2014.12.12 08:00:2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퀀텀닷 TV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5년 글로벌 LCD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한 2억5000만대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한국업체의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억대로 예상돼 한국업체의 TV 시장점유율은 40%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보급형과 프리미엄 TV 부문에서 공격적인 출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보급형 TV 수요는 곡면 UHD TV가 견인하고, 프리미엄 TV 수요는 퀀텀닷과 OLED TV가 이끌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퀀텀닷(QD) TV와 OLED TV 출하량은 각각 350만대, 80만대로 예상돼 글로벌 TV 시장에서 비중은 각각 1.4%, 0.3%로 예상된다”며 “특히 QD TV 출시가 본격화되는 첫 해의 보급률이 과거 LED TV와 UHD TV의 중간 수준으로 향후 보급확대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16년 QD TV와 OLED TV 출하량은 각각 1000만대, 170만대로 추정돼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은 퀀텀닷 TV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QD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한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한솔케미칼(014680) 엘엠에스(073110) 미래나노텍(095500)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