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11.27 07:47:0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7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대주주 지분 변동이 기업가치 감소 요인은 아니라며 주가 하락 시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4% 넘게 하락한 것은 한화로 피인수되는 삼성테크윈이, 보유 중인 한국항공우주 지분 10%를 매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테크윈의 보유 지분율은 한국항공우주의 경영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지분이 동시에 매각돼 한국항공우주 입장에서 기존 대비 군수 부문 시너지의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또 한화 입장에선 한국항공우주의 지분을 매각하기보다는 보유하는 것이 향후 방위산업 확대에 더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