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9.23 07:49:0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연내 상장 추진 중단 결정은 중립적 이슈라고 판단했다.
전일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일본에 본사를 둔 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연내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IPO를 연내 추진하기보다는 사업 확장과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결정”이라면서 “라인의 가입자와 매출이 빠르게 성정하고 있고, 보유한 자금이 충분한 상황에서 급하게 자금 조달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상장 목적은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현지화, 인수합병 등을 위한 자금 조달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홍보 효과 등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보유자금과 해외 기업으로부터의 투자 유치 가능성, 가입자와 매출의 빠른 성장을 감안할 때 상장 시기 변경이 네이버의 사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주가에도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