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3.09.17 08:44:3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연상연하 커플 박모(남·33)씨와 이모(여·37)씨는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평범해 보이는 이들의 결혼이 세간에 화제가 됐는데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의 ‘싱글남녀 짝여행’ 상품을 통해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소셜커머스가 사람의 연까지 맺어 준다? 여타 유통 채널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소셜커머스의 이색 상품들이 화제다.
‘짝 여행’은 SBS 인기 프로그램 ‘짝’의 콘셉트를 따 20~30대 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방식의 상품이다. 국내 관광지를 여행 다니는 국내편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1박2일간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 해외편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1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쿠팡은 지난해 ‘병영 체험캠프’를 5만 4000원에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이 1박2일 캠프의 가격은 12만 원. 병역 체험에는 전투축구, 제식훈련, 유격훈련, 군장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야간행군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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