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3.07.16 08:48:58
16일 오전 기해 노들길·올림픽대로·개화역 차량통제 해제
잠수교는 차량·보행자 출입통제 지속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한강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로 서울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일부 구간에 내려진 차량출입 통제가 16일 오전 6시 20분쯤부터 모두 해제됐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교통통제된 노들길 노량진 고가∼여의하류 IC 구간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차량출입이 허용됐다. 이어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 토끼굴과 진입로는 오전 5시 50분쯤, 개화역 진입로는 오전 6시 20분을 넘어서면서 차례로 통제가 풀렸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의 전 구간은 도로에 차 있던 물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일 오전부터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모두 금지된 잠수교는 아직도 수위가 7m를 웃돌고 있어 출입통제가 지속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한강상류에서 방류되는 강물의 양이 늘면 다시 통제구간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