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3.04.06 16:15:58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일본 산케이 신문이 6일 세계 최고의 무인 정찰기 글로벌호크를 괌에서 일본 아이모리현으로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부가 지난달 중순 6~9월 사이 글로벌호크를 아이모리현 미사와 기지에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이 포착됨에 따라 글로벌호크의 일본 배치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호크는 고도 20km 성층권을 비행하며 지상을 감시하는 무인 정찰기로 체공시간이 최대 35시간, 감시범위는 5000km에 달한다.
또한 3000km 범위 안의 3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체공 고도가 높아 전투기나 미사일의 요격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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