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들의 금융수다 '금(金)툰'을 아시나요"

by송이라 기자
2013.03.03 12:00:00

금감원, 인기 웹툰 작가 참여 금융정보 웹툰 10편 제작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네이버와 다음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이 참여해 유익한 금융정보를 전달하는 ‘웹툰 작가들의 금융수다, 2013 금융이야기 금(金)툰’이 발간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금융사기 피해예방 등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금융정보를 웹툰 형태로 제작했다”며 “내용 구성과 형식은 SNS 등 온라인에 맞게 변형해 2030 젊은 층의 관심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금툰은 보이스피싱과 보험사기 등 금융사기 유형별로 피해 사례와 예방법 등을 담아 총 10편으로 제작했다. ‘대포통장 편’은 본인 통장을 무분별하게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매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사례를 영화 ‘늑대소년’으로 패러디해 제작했다. ‘스마트폰 금융거래 유의사항 십계명편’은 인기 개그코너인 ‘거지의 품격’을 패러디했다.



이번에 제작된 금툰은 금감원 홈페이지와 웹툰·UCC 전용 블로그(funfun.fssbolg.com), 정부 정책포털인 공감코리아(www.korea.kr), 한국경제교육협회가 운영하는 아하경제(www.ahaeconomy.com)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국민을 위해 은행 등 금융회사 지점과 유관기관에 책자로도 배포할 계획이다. 박미경 홍보팀 팀장은 “앞으로 매월 금툰·금융정보 UCC를 제작해 배포할 것”이라며 “유익한 금융정보가 국민의 실생활 속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