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2.10.29 08:54:59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여자친구에게 차인지 일주일 만에 177억원(6100만 달러)이라는 거금에 당첨된 전화위복의 사나이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22세 남성 샌딥 싱. 그는 약 2주 전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이 시련은 일주일 만에 전화위복이 됐다.
샌딥이 산 복권이 6100만 달러(약 177억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당첨됐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은 샌딥은 보스턴 복권회사 본사를 찾아 당첨금을 수령했다. 이 자리에서 샌딥은 “여자친구가 날 찼지만 지금 난 그것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마음이 아팠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신은 꼭 필요할 때 나에게 도움을 주신다. 감사드린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샌딥은 당첨금으로 주택 융자금과 가족들에게 조금 나눠주고, 일부는 지역 사회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생업 때문에 미뤄뒀던 학업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