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1.03.11 07:56:39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 휴대폰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출하대수는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갤럭시탭을 포함해 7080만대를 기록,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예상치인 1300만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휴대폰 부분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12.2%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익성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스마트폰의 비중 상승,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마케팅비용의 효율적 지출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하회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의 호조로 인해 1분기 휴대폰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와 유사한 1조26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태블릿PC의 출하대수는 기존 예상치를 하회하는 1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