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0.09.29 07:52:5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항공(003490)의 3분기 영업익이 인건비 문제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3조959억원, 40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영업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인건비를 문제삼았다. 그는 "안전장려금 300억원, 퇴지급여충당금 300억원, 임금인상분 소급적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 75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675억원가량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3분기 이익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우려보다 기회요인이 더 많다"고 말했다. 여객 및 화물사업부문의 수익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