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09.10.13 08:06:59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LG텔레콤(032640)이 출범하게 되면 연간 5~6%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합병 LGT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수익성이 뚜렷해 질 전망"이라며 "합병 LGT가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과 2011년에 합병LGT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4.9%, 5.8%로 추정된다"면서 "요금인하 영향으로 LGT의 매출액 증가율은 2% 내외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LG데이콤(015940), LG파워콤(045820)의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8.2%, 7.6%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성장분야는 인터넷전화, e-비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무선인터넷 성장세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