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9.06.18 08:26:34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SK컴즈(066270)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없어 올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SK컴즈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7% 증가한 491억원으로 예상되지만 36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다"며 "부진한 외형성장 대비 높은 고정비 비중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네이트와 엠파스 사이트 통합 이후 검색시장 점유율은 2월 4.5%에서 3월 4.8%로 0.3%포인트 상승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모회사 SK텔레콤 후광은 `양날의 칼`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컴즈 주가상승의 주요 촉매는 무선영역에서 SKT와의 협력을 통한 컨버젼스 역량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네이트가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포탈로 자리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