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육아정책기획단 "보육비 확대" 주장

by노컷뉴스 기자
2005.10.09 16:05:09

[노컷뉴스 제공] 지난 6월 발족한 열린우리당 '육아정책기획단'이 영유아 보육료 지원대상을 대폭 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육아지원정책기획단'은 9일 오후 당사에서 가진 정책자료집 발간 기자회견에서 만5세 아동 무상보육지원을 중산층 이상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단'은 이어 두 자녀 이상 영유아 보육 교육비 추가지원은 소득수준에 상관 없이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취업여성에 대한 지원은 여성경제활동 참가율과 출산율 두 가지 토끼를 잡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 재정 지원의 비형평성 문제로 민간보육시설에 다니는 아이들은 높은 보육료를 내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보육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민간보육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이러한 정책제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 상임위에서 제도도입과 예산확보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육아정책기획단`은 이경숙 이계안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김우남 김현미 김형주 오제세 유승희 이기우 이인영 홍미영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