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헌수 기자
2001.04.01 20:43:39
[edaily] 정부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그룹측이 요구하고 있는 선상카지노와 면세점 허용을 긍정 검토하고 앞으로 열릴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육로 관광이 성사되도록 북한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조선일보가 2일자로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심각한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측면지원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정부의 한 당국자가 "금강산관광 사업은 남북한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정부가 사업중단 위기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간접지원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