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 '100만 객실' 판매
by김범준 기자
2022.10.23 10:40:4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라스테이는 올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로 한 해 동안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이달 말 연내 100만 번째 체크인 달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지난 17일 문을 연 신라스테이 여수까지 합세해 올 연말 총 125만 객실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초부터 매일 3000번 이상 체크인이 이뤄져야 가능한 수치로 평균 80% 투숙률을 기록해야 달성 가능하다.
이번 기록을 두고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 호텔 진출 전략, 호텔신라의 브랜드력과 프리미엄 서비스, 트렌드를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피에로 리쏘니가 디자인한 공간의 실용성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성한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또 ‘워케이션(Work+Vacation)’, ‘지역별 한 달 살기’ 등 신규 수요를 발굴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문화 자원과 어우러지는 상품을 개발했다.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 호텔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적 예측으로 탄생한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다. 지난 2013년 신라스테이 동탄 오픈을 시작으로 역삼·제주·울산·해운대·여수 등 전국 14개 지점에서 451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단일 호텔 브랜드로 최다 객실 수 규모다.
신라스테이는 지난 10년간 보여준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전주·세종·제주 이호테우·미국 산호세 등에 진출해 오는 2025년까지 20개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년만에 다시 흑자 전환했다.
신라스테이는 100만 번째 체크인을 앞두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97만·98만·99만 번째 순번에 체크인하면 신라스테이 전점에서 이용 가능한 3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99만9999번째 체크인 고객에게는 신라스테이 전점 10박 숙박권을, 대망의 100만 번째 투숙객에게는 100박 숙박권과 100만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