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1.06.18 07:44: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옥중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향해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해당 발언을 해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을 면회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면회를 간 적이) 없고, 앞으로도 면회 계획은 없다.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0년 전 ‘박근혜 키드’로 정계에 깜짝 입문했다. 이후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비박계가 모인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당시 19대 대선 후보로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을 도와 ‘유승민계’로 불리기도 한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 연설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추는 정당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박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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