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정훈 기자
2020.03.31 06: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화요일인 31일은 아침은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서울·경기도·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31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측했다. 제주도는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31일 지표면 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 0~9도, 낮 최고기온 14~2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5도 △광주 7도 △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이어 31일은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3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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