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3.10 07:42: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구시의 한 연립주택에서 8명의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한마음아파트에 이어 또다시 집단감염의 우려가 제기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이 모여 사는 집단시설 10개 중 3곳은 실제 거주지가 아닌 공공장소에 주소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두 곳은 신천지 관련 교육원 같은 시설로 파악됐다”며 “연립주택으로 의심되는 한 곳에서 처음에 확진자 3명을 확인했는데 추가적으로 총 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신천지 교인 1차 관리대상자 8178명 중 99.4%인 8128명이 전날까지 검사를 받았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은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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