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017년 신입사원 공개모집

by박철근 기자
2017.10.13 06:00:00

일반·고졸기능인재 등 429명 모집…오는 20일까지 지원접수
NCS 및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일반 신규 336명, 고졸기능인재 43명, 장애인 53명, 보훈대상자 15명 등 총 429명을 구분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지원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통해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11월 5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채용은 지방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도입했다”며 “입사지원서 및 면접시험 시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조건, 학력 등 차별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도 함께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소지자는 지원 분야에 관계없이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무분야(역무업무 담당)는 기술계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직무능력 및 기술력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한다.



일반신규 분야는 사무 155명, 승무 72명, 차량 27명, 기술 81명, 영양조리 1명을 모집하며 학력·연령 등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지만 업무특성상 주·야간 교대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승무는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소지가 필수이며 영양조리는 관련 면허 및 경력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고졸 기능인재 분야는 서울시내 기술·기능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상위 석차비율은 30% 이내이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사무 13명, 차량 9명, 기술 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15명도 함께 모집할 예정으로 사무 28명, 차량 6명, 기술 16명을 선발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직무능력중심 채용과 고졸 기능인재,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함께 채용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인재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능력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