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친절 알리려 '홍대' 뜬다

by강경록 기자
2016.10.12 06:22:00

12일 오후 2시부터 'K스마일캠페인' 진행해
샘해밍턴 친절홍보대사로 지원

지난 1일 0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방한한 첫 외국인 손님 부부를 축하하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한국방문위원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주출신 인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친절홍보대사로 홍대 거리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홍대거리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범국민적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관광마케팅㈜, 홍대상인회, 관광경찰, 관광안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 만들기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 중 하나인 홍대 일대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홍보 리플렛과 외국인들을 위한 필수 관광안내 리플렛, 에코 쇼핑백 등을 배포한다. 또 쇼핑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를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호주출신 인기 방송인 ‘샘 해밍턴’이 1일 친절홍보대사로서 참가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쇼핑축제와 K스마일 캠페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거주 14년차인 샘 해밍턴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낯선 문화와 음식에 적응이 어려웠다. 한국에 적응하는데 음식점 아주머니들의 친절과 정이 많은 도움이 되어 한국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한국인들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K스마일캠페인은 쇼핑·숙박·교통·음식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으로서, 관광분야 및 유관업계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공사는 K스마일캠페인이 우리나라의 관광수용태세를 선진화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