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6.22 08:13:1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대신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제품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2.5%(1만원)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3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이노텍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2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9.8%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TV 판매량이 661만대로 전분기 대비 9.5, 전년 대비 8.2% 감소해 홈엔터테인먼트(HE)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도 프리미엄급 G4출시에도 국내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 부진은 LG전자만의 문제보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국내 단통법 영향에 기인했다”며 “4분기 출시되는 새로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