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총재 “기업은 기업가정신, 근로자는 상생 발휘할 때”

by김남현 기자
2014.11.19 07:46:25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기업은 기업가정신을, 근로자는 상생을, 금융은 사업성있는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을,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간다면 어려운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한은에서 주최한 경제동향간담회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주전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용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20~30명 아프리카 파견 지원에 145명의 의료진과 안전요원이 지원했다고 한다. 위험한 일이라고 볼수 있지만 사명감과 투철한 직업정신이지 않나 싶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같은 적극적인 마인드에서 기업인과 근로자 금융인등에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 김재영 서울대 교수,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하현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