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6.23 08:03:2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BS투자증권은 여행주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낙폭이 큰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변준호,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2분기 세월호 사고와 태국 반정부 시위 등 여행객 모객에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다”면서도 “5~6월 황금 연휴로 수익성 높은 장거리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고 작년 2분기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여행주의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4%,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19배, 12배로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요소들이 점차 해소되는 시점”이라며 “향후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예약률 및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039130)를 최선호주로, 모두투어(080160)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