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2.05 08:17:5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올해에는 시장 경쟁이 완화되는 점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무선 설비투자비용(CAPEX) 부담, 비용절감 기조와 유료방송 규제 이슈 등으로 경쟁사들이 유료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사업 부문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이는 성장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유료방송 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터넷IV(IPTV) 가입자 순증을 이뤄낸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원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IPTV 가입자 순증으로 인한 유치비용, 모바일 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 비용 등 성장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있었다”며 “전체 유료방송 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가입자 순증을 이뤄냈고 IPTV의 텃밭이 되는 초고속 인터넷 시장 순증세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