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3.11 08:44:39
외산과 차이 거의 없어.. 고화질 3D 콘텐츠를 카메라 1대로 제작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양유석, 이하 KCA)와 방송통신시스템산업협회(회장 남명희)가 지난 8일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국내 방송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싱글 모드(Single Mode) 3D방송제작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소개된 ‘SM 3D방송제작시스템’의 핵심은 HD급의 고화질 3D 콘텐츠를 카메라 한 대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 시연회에 참석한 방송관계자들은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3D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지금까지의 3D제작은 두 대의 카메라를 리그(Rig)방식으로 제작하는 게 기본이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인간의 신체구조와 같은 원리(두 개의 눈과 하나의 머리)를 써서 한 대의 3D카메라로 3D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리그방식 3D촬영은 실시간 중계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 장비는 실시간 중계를 지원해 스포츠, 공연, 연예중계, 방송광고, 홈쇼핑 등다양한 방면에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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