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태국 론칭.."아시안뷰티 확산 가속화"

by정태선 기자
2012.10.18 08:54:52

6번째 글로벌시장
방콕 ''센트럴 칫롬'' 첫 매장 오픈

태국 센트럴칫롬 설화수 매장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여섯 번째 글로벌 시장 태국에 진출하며 아세안(ASEAN) 지역 공략을 가속화한다.

설화수는 이달 초 태국 수도 방콕의 쇼핑 메카 ‘칫롬’ 지역을 상징하는 ‘센트럴 칫롬(Central Chidlom)’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오픈했으며, 지난 17일 200여 명의 VIP 및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센트럴 칫롬’ 1층 프로모션 행사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60여 명의 유명인사들과 70곳 이상의 현지언론, 센트럴 리테일사(Central Retail Corporation) 니시니 지라티왓 부사장을 비롯한 유통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설화수는 연내 ‘센트럴 라프라우’에 추가로 입점하고, 내년까지 ‘시암파라곤’, ‘센트럴 핀클라우’ 등에 입점, 태국의 주요 상권, 대표 백화점에 모두 5개 매장을 오픈 예정이다.

앞서 설화수는 2004년 동·서양 명품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에 최초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2010년 미국 뉴욕, 2011년 중국, 올해 9월 싱가포르와 대만에 차례로 안착했다. 특히, 성장 거점지역인 아세안(ASEAN)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도 론칭해 아세안 6개국(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시장에서 ‘글로벌 명품 한방화장품’으로 위상을 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진수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럭셔리BM 상무는 “설화수’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 아모레퍼시픽의 50여 년 한방과학의 자부심이 담긴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전세계 고객들에게 명품 한방화장품의 품격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