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뉴시스 기자
2012.05.15 08:42:24
[부산=뉴시스] 승려복을 입은 50대 남성이 둔기를 이용해 진돗개를 무참히 때려죽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지 하루만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5일 남의집에 있던 진돗개를 무참히 때려죽이는 영상이 공개된 후 공개수사에 나선지 하루만인 14일 대구의 한 사찰에서 이모(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해 12월 외출했다가 자신이 기거하던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사찰로 돌아가던 중 개가 심하게 짖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내고 이씨를 주거 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